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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ical Report
다중로봇 원격 관제를 논의할 때, 가장 먼저 고려되는 통신 수단은 LTE/5G 공용망이다.
공용망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즉시 사용 가능하며, 초기 현장에서는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인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제 적용 과정에서는
“연결은 되지만, 관제가 안정적으로 되지는 않는다”
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본 기술 노트에서는 공용망 기반 로봇 관제가 갖는 구조적인 한계를 정리한다.
LTE/5G 공용망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진다.
초기 현장에서도 즉시 사용 가능
별도 설치·배선 공정 불필요
광범위한 커버리지
로봇 이동 범위 확대에 유리
이러한 이유로 공용망은 현장 적용의 출발점으로 선택되기 쉽다.
공용망의 가장 큰 문제는 품질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동일 시간대라도 트래픽 상황에 따라 지연 편차 발생
현장 위치 이동만으로도 품질 급변
평균 성능 지표로는 실제 체감 품질을 설명하기 어려움
즉, 공용망은 “성능이 나쁜 것”이 아니라 “성능이 예측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실측 결과에서 확인되었듯, 공용망 환경에서는 다음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Ping 값의 순간적 급증
지터(Jitter)의 불규칙한 증가
패킷 손실이 없더라도 체감 제어 품질 저하
이는 특히 다음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원격 제어 입력 반응성
다중 로봇 상태 동기화
이벤트 기반 알람 처리
로봇 1대 기준으로는 문제가 없던 환경도, 로봇 수가 늘어날수록 다음 문제가 비선형적으로 증가한다.
관제 서버 부하 증가
동시 데이터 송수신 충돌 가능성
특정 로봇만 응답 지연 발생
공용망은 기본적으로 다중 로봇 관제를 전제로 설계된 네트워크가 아니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네트워크 연결 상태는 유지됨
패킷 손실률도 낮게 측정됨
그러나 관제 품질은 실시간성을 보장하지 못함
이는 공용망이 연결성(connectivity)에는 적합하지만, 제어 안정성(control stability)에는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현 단계에서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
공용망은 초기 관제 수단으로 유효
그러나 공용망 단독 구성은 다중로봇·실시간 관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어려움
관제 시스템은 공용망 품질 저하를 상수 조건으로 가정해야 함
즉, 공용망은 ‘주 통신’이 아니라 ‘기본 통신 레이어’로 보는 접근이 필요하다.
본 기술 리포트는 실제 연구·현장 검토 과정에서의 기술 자료로,
특정 제품이나 솔루션의 성능을 보장하거나 홍보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